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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게의 개인공간/일기장

2009.04.18 백업

대부분의 개발자들이 자신만의 백업 방법을 갖고 있을 것이다.
인터넷디스크, CD, 하드디스크, SVN, 분산파일시스템 등 백업의 방법은 매우 많고, 각 방법이 모두 장단점이 있다.

인터넷디스크는 개발자가 아닌 일반 윈도우 사용자에게 편할 것이다. 해당 업체의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며, 대부분 유료라는 들어간다는 단점이 있다.
CD는 유틸설치파일 처럼 공유할 파일에 적합하나, 수년후에는 CD를 읽지 못할 확률이 높아 매우 위험하다.
하드디스크는 CD보다 안정적이나 디스크오류시 디스크데이타가 모두 함께 사라진다. 물론 디스크복구 업체를 이용할 수도 있겠지만, 그 비용이면 차라리 하드디스크하나를 더 구입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
SVN은 서버머신을 사용할 수 있다면 가장 편한 백업 방법일 것이다. 하지만 가끔 꼬여서 clean up을 하여도 commit, update가 불가능할 때가 있는데, 이 때는 .svn폴더를 모두 삭제하고 다시 add해야 하는 매우 큰 불편함이 있다.
분산파일시스템은 hadoop등을 이용하여 여러 대의 서버를 구성한 후 그곳에 백업하면 된다. 가장 안정적이지만, 여러 대의 머신을 구입해야하고 설치나 사용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회사의 대용량 데이터 백업이 아니라면 백업밥법으로 비추천한다.

나의 컴퓨터 백업과정은 다음과 같다.
집 컴퓨터의 c:와 e: 는 OS과 데이타로 사용하고 있고, d:는 백업용 디스크로만 사용한다.

Karen's Replicator를 이용하여, 메인디스크(e:)의 "내 문서"를 다른 서브디스크(d:)로 백업한다. 백업을 완료하면 "e:내 문서"와 "d:내 문서"가 완전히 동일한 내용을 갖게 한다. Karen's Replicator의 특징은 두 폴더를 동기화시키는데, 다른 폴더나 파일만 찾아서 복사 또는 삭제하며, 그 복사속도가 윈도우자체의 복사기능보다 매우 빠르다는 것이다.

메인디스크의 "내 문서"에는 유틸설치파일, 음악, 블로그 백업데이타, 사진 및 동영상, 학교다닐때 제출했던 레포트나 수업자료등 개인적인 자료들이 많이 있다. 따라서 이런 자료들을 모두 백업해야 하는데 "내 문서"의 용량이 100~200 GB가 되므로 한달에 한번정도만 백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