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게의 개인공간/일기장

2009.03.09 경제위기와 이상한 일자리 나누기

요즘 경기가 안 좋다는 말을 누구나 한다.
드라이브로 비유하자면 한국 경제는 벼랑으로 가다가 낭떠러지에 걸린 꼴이다. 다른 나라들도 (인도, 중국은 약간 낫지만) 경제가 안 좋기는 마찬가지다. 하지만 한국은 고환율까지 겹쳐서 살기가 더욱 어렵다. 대부분의 원자재나 농산물을 수입하는 입장에서 고환율은 생필품값의 인상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업들이 일자리 창출을 통해서 경제를 살리자고 한목소리를 낸다. 정부도 돕는다고 한다.
하지만 그 방식에 대해서는 말이 많다. 현재 대기업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은 신입 대졸자의 연봉을 삭감하여 더 많은 신입을 뽑는다는 계획이다. 기존 근무자의 연봉을 깎지 않기 때문에 노조에서 찬성할 확률이 높으며, 어짜피 일자리는 없기 때문에 어디라도 취직해야 하는 대졸자 입장에서는 울며 겨자 먹기로 따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과연 이러한 일자리나누기 방식이 옳은 것일까?
보다 좋은 정답이 아래에 있다.한 번 읽어 보고 더 좋은 방법은 없나 고민해 보자.


솔선수범 하는 일본항공사 사장의 경영위기를 대처한 얘기다.

http://news.kbs.co.kr/article/economic/200903/20090308/1735594.html

지난해 11월 미국 CNN에 소개된 일본항공, 잘의 니시마츠 사장의 솔선수범하는 경영 철학은 그래서 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경영 위기에 처한 회사를 살리기 위해 사장인 자신의 월급부터 깎고, 버스로 출퇴근하며 식사는 사원식당에서 해결합니다. 니시마츠 사장의 말이 아닌 이런 행동은 조기 퇴직자의 고통을 함께 느낄 필요가 있다는 그의 소신에서 비롯됐습니다. 대졸 사원의 초임부터 깎자는 우리와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근무시간 감축
을 통해 임금삭감과 교육기회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유한킴벌리의 얘기다.
http://goldlite.tistory.com/351?srchid=BR1http%3A%2F%2Fgoldlite.tistory.com%2F351
유한킴벌리의 4조2교대 제도의 취지는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근로자들에게 휴식과 교육을 통한 재충전 기회를 줌으로써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자기개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상호 윈-윈의 결과를 도모하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