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10 무하마드 유누스 박사 - 그라민 은행 무하마드 유누스 박사는 방글라데시 ‘빈자의 대부’로 통한다. 방글라데시는 비가 새지 않는 집에 사는 게 가난을 벗어났는지 여부를 가리는 기준으로 통할 정도의 세계 최빈국이다. 방글라데시 다카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밴더빌트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1972년 귀국,치타공 대학 경제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이듬해 그는 대학 옆의 자나타 국립은행 지점에 들렀다가 평생의 봉사이자 직업을 갖게 됐다. 대학 인근 마을 어민 42명이 낡은 어망을 고치는 27달러짜리 기계를 사기위해 대출을 신청했지만 은행은 담보도 없고 회수가 불투명하다며 거절했다. 이를 지켜본 유누스 박사는 그 자리에서 자신이 보증을 서 대출을 받도록 했다. 어민들은 어망수리기로 그물을 고쳐 어획고를 올린 뒤 그 돈을 즉시 갚았다. 197.. 더보기 이전 1 ··· 178 179 180 1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