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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게의 개인공간/일기장

2009.06.03 제 1회 특허검색 정보기술 공모전 장려상 수상

오늘 "제 1회 특허검색 정보기술 공모전" 시상식에 장려상을 받으러 다녀왔다.

아이디어 부문 7개 팀과 파일럿부문 3개 팀이 수상했다. 경쟁률은 아이디어부문 1:10, 파일럿부문 1:2 였다. 특허청장이 직접 상장을 수여해 주셨고, 수상자, 심사위원들과 함께 사진도 몇 개 찍었다. (다들 나보다 잘생기고 키도 커서 난 아마 진행요원처럼 나왔을 것 같다.-_-;;) 심사위원은 특허청과 후원업체(검색업체) 관계자들로 구성되었다.

시상식 전에 발표회도 있었는데, 장려상을 제외한 6개 팀의 발표가 있었다. (난 장려상이라 발표를 안하고 듣기만 해서 너무 좋았다. ㅋㅋ) 3개는 아이디어부문이었으며, 나머지 3개는 파일럿시스템 부문이었다.
대부분의 발표에서 참신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신기술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 발표하는 1시간 반동안 발표를 메모하느라  A4를 빼곡히 채웠다. 각 발표에서 사용된 주제를 간단히 요약하면, 온톨로지, 개인화, 화학식 구조의 유사성, 이미지의 4가지 방식의 유사성 계산등이다. (한 가지는 용어를 처음 들어 보는 것이라 이해가 안됐다. -_-;;)
파일럿부문은 과기원, 상용업체, 대학원생팀 이렇게 3팀이었는데 모두 상용화가 대학원생팀을 제외하고 2개(화학식 검색, 이미지 검색)은 상용화가 충분할 만한 수준이었다. 멋 있고 부러웠다. (나도 그렇게 만들고 싶다. ㅠ.ㅠ)
일부 발표에서 "루씬"을 "루씬 인 액션"이라고 설명하는 등 사소한 용어의 실수가 있었던 점이 아쉬웠다.  

내 아이디어의 핵심은 토픽맵을 2단계로 이용하여, 상위는 온톨로지 기능을 하위는 특허초록의 구문구조를 토픽맵을 통하여 연결하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 경우, 수작업을 최소화하고 문장을 토픽맵으로 구축할 수 있으며, 통합과정을 통하여 검색시간을 줄일 수도 있다.
이 공모전이 있다는 것을 안 후, 온톨로지 기반의 의미검색이라는 주제를 정하고 아이디어를 만들기 위해서, 한 달동안 형태소/구문/의미분석과 온톨로지(토픽맵) 관련 논문을 닥치는 대로 보았다. 논문을 많이 봤지만, 기본 실력이 부족하여 정리가 안되서 헤맬때 너무 힘들었다. 또 특허검색에 맞는 아이디어를 만드는 일이 가장 힘들었다. 그리고 공모서를 만드느라 며칠동안 잠을 못잤는데, 지금은 행복하다.

끝으로, 공모전 참가를 권유해 주신 그루터의 정영선님께 감사를 드린다.
야호~ 이제 공모전 수상경력이 2개다. ^^



http://ipst.forx.org/ipst/view.jsp?board=30001&seq=68&pg=0&search=&search_gub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