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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게의 개인공간/일기장

2008.11.07 인라인 타기

10월초부터 주1회 총 3번 인라인을 탔다. 한강변에서 로드를 했다.
말이 로드이지.. 인라인을 탔다기 보다, 스케이트를 신고 뛰었다고 할까?
3번 타는 동안 3군데 다쳤다. 그것도 항상 다른 곳으로 다른 형태로...
보호장비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 아무리 속도가 느리다고 할지라도..

첫 날은 뚝섬유원지-이촌 코스였는데, 강북쪽이 경사진 곳이 많아 힘들었다.
두번째, 세번째 날은 종합운동장-동작역이었는데, 인라인 타다가 동작역으로 걸어서 갈 수 있다는 점도 좋고, 경사도 완만하여 주로 애용하고 있다.
신기한 것은 단지 2시간씩 3번 탔을 뿐인데, 힐브레이크나 폼이 약깐씩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아직도 완벽한 힐브레이크를 못해서 내리막길만 나오면 매우 조심해서 경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브레이크를 잡고 내려간다.

지난 2주 동안은 KT와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너무 바빠 인라인은 커녕 매일 야근했다.
이번 주부터 다시 여유가 생겨서 인라인을 타려고 한다.

멤버는 나까지 3명인데 2명은 예전에 근무했던 게임하이 직원들이다.
그 중 한명만 아는 성연이라는 프로그래머이고 나머지 한명은 인라인 강습(?)을 위해 특별히 참여한 모르는 디자이너다.

오늘은 단 둘이 인라인을 타야하는데,...
성연이나 나나 둘 다 초보인지라 잘 탈 수 있을지 모르겠다.
도토리 키재기 인데, 항상 둘이 서로 잘 탄다고 싸우니까.. ㅋㅋ

[강남 코스] 종합운동장역 -> 동작역